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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 News English

[윤희영의 News English 산책] 아내 죽은 뒤 기르기 시작한 개가 남편 목숨 구해

류진창의 영어공부 0199

입력 2009.09.29 17:07 | 수정 2011.04.14 17:26

아내가 암으로 죽은 뒤 아내의 빈 자리에서 길러온 개 두 마리가 죽어가던 남편의 목숨을 구했다.

올해 66세인 영국인 마이클 다이어는 지난 25일(현지시각)

한 관광명소에서(at a remote beauty spot)

미키(3)와 보즈(5)를 운동시키다가(as he exercise Mickey, three and Boz, five)

약 10미터 높이의 비탈에서 떨어졌다(fall down a 10m slope).

그는 떨어지면서 팔꿈치가 골절되고 목이 부러져(fracture an elbow and break his neck in the fall)

섭씨 7도의 쌀쌀한 기온에 의식을 잃고 누워(lie unconscious in temperatures as low as 7C) 있었다.

간간이 의식을 되찾았지만 꼼짝을 할 수 없어

저체온증으로 죽을(die of hypothermia)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다이어는 밤새 살아남을(be kept alive overnight) 수 있었다.

두 마리의 헌신적인 개들(the two dedicated dogs)이 그에게 꼭 붙어있어(cuddle up to him)

그를 따뜻하게 지켜준(keep him warm) 덕분이었다.

두 마리의 개가 16시간 동안 그에게 바짝 다가붙어 있어(snuggle up to him for 16 hours)

저체온증을 피할 수 있게 해줬던(help stave off hypothermia) 던 것이다.

 

주인의 목숨을 구한 미키(왼쪽)와 보즈

다이어가 발을 헛디뎌 미끄러지고 의식을 잃은(slip in and out of consciousness) 이후

밤새 내내 그의 곁에 머물러(stay with him all through the night)

그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몸의 체내체온을 높게 유지해준

(keep his core temperature high to ensure his survival) 결과였다.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미키와 보즈는 다이어의 아내 캐서린이 암으로 죽자(die of cancer)

가족들이 다이어의 슬픔을 달래기 위해 선물했던 개들이다.

이후 두 마리의 개는 아내 대신 다이어 인생의 전부가 됐다

(the dogs become his whole life instead of his wife)).

다이어는 지난 25일 오전 9시30분 다른 산책객에 의해 발견

(be spotted at 9.30am by another walker)됐다.

데번주(州) 피시콤 코브라는 관광지의 한 비탈 아래였다.

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한 긴급구조대(emergency services)는

그를 병원으로 공수(airlift him to hospital)했고, 수술을 받은(undergo surgery)

그는 완전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be expected to make a full recovery) 있다.

현장에 출동했던(attend the scene) 긴급구조대 대원들은

“개들이 그의 생명을 구했다(save his life)”면서

“밤새 그 곳에 누워있었는데도(after lying there all night) 생각보다 체온이 낮지 않은 상태였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도 두 마리의 개는 그의 몸에 착 달라붙어 체온을 유지해주고 있었다”고 전했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9/29/200909290135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