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창의 영어공부 1025
입력 2017.08.24 03:08 | 수정 2017.08.24 11: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 병력을 추가 배치하겠다고(deploy additional troops)
발표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가망이 없다며 철군(military withdrawal)을 주장해오던
종전 입장을 번복한(shift his ground)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대선 유세 중
(during his presidential election campaign) 16년간의 미국 개입을 "재앙"이라고 칭하며
반드시 종식하겠다고 다짐했었다(vow to end it without fail).
그는 "내 원래 직감(original instinct)은 철수하는(pull out) 쪽이었다. 그런데
세부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각도에서(in great detail and from every conceivable angle)
검토해보고는 생각을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자신이 틀렸다거나 생각을 바꿨다고(be either wrong or change his mind) 인정하는 것을
유별나게 싫어하는(be extraordinarily reluctant to concede it) 그의 성격상
극히 이례적인(be very exceptional) 일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미 언론은 트럼프의 태도 변화(change of attitude)와 보기 드문 시인(a rare admission)은
국가안보보좌관(national security adviser) 허버트 맥매스터 등
백악관 안보팀의 조언을 들은(listen to their counsel) 후에 나왔다고 전했다.
이들은 어떻게 요지부동이던 그에게 아프가니스탄 주둔군 증강을 설득했을까
(convince the unyielding president to escalate the military presence).
장황한 설명보다 도표·사진 같은 시각적 보조 수단에 더 끌리는 트럼프의 친밀감을 붙잡은
(seize upon his affinity for visual aids such as charts, photos and the like) 것이 주효했다(take effect).
맥매스터가 들이민 사진 한 장이 결정적으로 그의 마음을 움직였다(speak to his heart).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길거리를 활보하는 젊은 아프간 여성들(young Afghan women in miniskirts strolling the streets)을 찍은
1972년 흑백사진(a black-and-white photo from 1972)이었다.
맥매스터는 "이처럼 개방적이었던 곳이다. 포기하면 안 된다. 가망 없는 곳이 아니다.
서구 문화가 복원될(be restored) 수 있다"고 설득했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철군으로 야기될 중대한 결과들에 대해 경고하며
(warn him of the grave consequences of withdrawal) 힘을 보탰다.
역시 수십 년간의 군 경험을 갖고 있는 존 켈리 비서실장도 통수권자인 대통령에게
계속 싸워나가야 한다고 납득시켰다(persuade the commander in chief to keep up the fight).
미니스커트 사진을 들여다보던 트럼프는
"수도 카불은 한때 '중앙아시아의 파리(Paris of Central Asia)'로 불렸다.
그런 곳을 테러리스트들의 안식처(a haven for terrorists)로 내주려 하느냐"는 말을 듣고 결심을 굳혔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23/201708230367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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