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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 News English

★[윤희영의 News English] 잘못 알려져 있는 의학상식들

류진창의 영어공부 1042

입력 2017.10.26 03:10


불룩 나온 올챙이배(potbelly)를 'beer belly'(맥주 배)라고도 한다.

맥주를 많이 마셔서 그렇게 됐다는 뜻이다. 주로 남성들에게 쓰인다.

여성들도 마시지만, 과도한 칼로리가 엉덩이와 허벅지로 먼저 가는(go first to bums and thighs)

여성에 비해 남성은 주로 허리 주변에 지방을 쌓아두기(deposit fat around their waist) 때문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fascinating truth)이 있다. 맥주 때문에 그리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술(alcoholic drinks)도 칼로리를 함유하고(contain calories) 있다.

일반적인 과잉 칼로리는 체내에 지방으로 축적된다(get stored in the human body as fat).

하지만 술의 칼로리는 음식의 다른 영양분들과 달리(unlike other nutrients) 인체에 쌓이지 않는다고 한다.

간(肝)이 술을 유독성이 있는(be toxic) 것으로 감지해 가장 먼저 연소시키기(burn off) 때문이다.

배가 불룩해진 것은 간이 과잉 알코올을 처분하느라 바빠서(busy doing away with excess alcohol)

다른 지방을 감당하지 못한 탓일 뿐이라는 얘기다.

 

 

커피를 마시면 술 깨는데(sober up) 도움이 될까.

알코올이 일단 들어가면 분해 속도를 높일 방도는 없다. 달리기를 하고(go for a run),

땀으로 빼내려 하고(sweat it out),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해봐야(take a hot shower) 소용없다.

블랙커피도 도움이 안 된다. 신진대사에 아무 역할을 못 한다(do nothing to our metabolism).

위장 비우는 속도를 높여(speed up stomach emptying)

오히려 알코올 농도를 높이기만 한다(serve to increase the alcohol level).

숙취를 해소하려면(relieve a hangover)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을까.

숙취는 알코올이 체내에서 빠져나가면서 생기는 탈수 현상 때문이다(be due to dehydration).

알코올은 뇌가 신장에 수분을 보존하고(conserve water) 소변으로 유실되지 않게 하라고 보내는 신호에

지장을 준다(interfere with the signal).

그로 인해 수분이 소변으로 넘쳐 나와(spill over into our urine)

술을 마시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frequently do number one) 것이다.

물을 많이 마셔봐야 화장실만 자꾸 가게 될 뿐이다.

건강에 민감한 사람들(health conscious people)에게는

 커피에 넣는 두 찻숟가락의 흰설탕조차 끔찍해 보일(seem abhorrent) 것이다.

그러나 한 찻숟가락 설탕은 15칼로리밖에 되지 않는다.

매일 다른 음식들을 통해 섭취하는 2000여 칼로리에 비하면 그다지 많아지는(add up to a lot) 게 아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포기할(give up for health reasons) 필요는 없다고 한다.

두뇌는 포도당으로 굴러가기(run on glucose) 때문에

그 정도의 설탕은 되레 기운을 북돋우는데 보탬이 되고,

뇌에 피로회복제를 제공하는(provide the brain with a pick-me-up) 것과 같은 순작용을 해서

오히려 건강에 이롭다고 한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25/201710250322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