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창의 영어공부 1060
입력 2018.01.02 03:12
오는 5월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36)과 결혼식을 올릴(go down the aisle)
영국의 해리 왕자(33)가 한때 왕실을 떠나 평민으로 살아갈 생각을 했었다고
(consider quitting the Royal Family to live a commoner's life) 한다.
해리 왕자는 최근 놀라울 정도로 솔직한 한 인터뷰(an astonishingly candid interview)에서
굴곡졌던 20대 때에 대해 털어놓으며(open up about his troubled 20s) 이같이 밝혔다.
평범한 삶을 살고자(live an ordinary life) 타고난 특권을 등지고(turn his back on the privilege he was born into)
왕실을 나가려 했으나 할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차마 저버리지(let her down) 못해 주저앉았다고 한다.
어머니 다이애나가 숨졌을(pass away) 때 그는 12세였다. 이후 삶은 '총체적 혼란' 그 자체였다.
난잡한 술판이나 벌이며(hold messy drinking bouts) 현실을 회피했다(bury his head in the sand).
자멸 직전까지 갔다.
'금붕어 어항' 속 삶에서 벗어나(break out of his life in the 'goldfish bowl') 안식을 찾은 곳은 군대였다.
각기 다른 배경의 온갖 사람들(all sorts of people from different backgrounds)과 살을 비비고 살면서
비로소 뭔가 이루는 성취감을 느꼈다(feel a sense of accomplishment).
그나마 오래가지 못했다.
2007년 한 잡지에 의해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돼 있던 신원이 노출되면서
안전상의 이유로 서둘러 철수 조치됐다(be hastily withdrawn for security reasons).
크게 분개했다(feel very resentful).
어렵사리 찾은 평온함을 송두리째 앗아간 데 대한 원망이었다.
제2의 생을 살게 된 건 두 살 형 윌리엄 왕세손 덕분이었다.
추천해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아 인식(self-recognition)을 재설정하고
대중의 존경과 애정을 받는(win public respect and affection)
의미 있는 새 역할을 만들어냈다(carve out a new meaningful role).
지금은 부상 군인 재활을 위한 공익 활동으로 큰 칭송을 얻고 있다(be eulogized).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유난히 잘한다(be exceptionally good at getting along with people).
편하고 즐겁게 해주는 재주가 있다(have a knack of making them feel comfortable and pleasant).
그는 앞으로 이런 재능을 왕실이 아니라 국민에게 바치겠다고 공언한다.
그리고 그런 자신을 이제는 '넋두리꾼(whinger)'이 아닌 '상처 입은 전사(wounded warrior)',
'왕자'가 아니라 '해리'라고 불러달라고 부탁한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01/201801010159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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