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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 News English

★[윤희영의 News English] 赦免 기다리는 흑인 최초의 복싱 챔피언

류진창의 영어공부 1091

입력 2018.04.24 03:11


성매매 금지법 위반 혐의를 뒤집어썼던(be unjustly accused of violating the prohibition on sex trafficking)

흑인 최초의 복싱 세계 헤비급 챔피언이 사후(死後) 72년 만에 사면 기회를 얻었다(get an opportunity to be pardoned).

트럼프 미 대통령이 복싱 영화 '록키'로 유명한(be famed for the boxing film)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의 간청을 받아들여(comply with his plea)

사후 사면을 고려 중이라고(consider a posthumous pardon) 밝혔다.

주인공은 오바마가 사상 첫 흑인 대통령 되기 꼭 100년 전인 1908년,

인종 차별에 굴하지 않고(in spite of the racial discrimination)

백인 전유물인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획득했던 잭 존슨(1878~1946)이다.

"백인 선수를 가격하면 관중석에서 권총으로 쏴 죽일 것"

"흑인들을 폭행·강간하고 집을 불태울 것"이라는 협박이 잇달았지만 번번이 때려눕혔다.

노예의 아들인 그가 인종 차별 시대에(in the Jim Crow era) 백인 여성 3명과 결혼을 했다.

백인들이 가만둘 리 없었다.

 

 

1913년 한 백인 여성과의 관계를 빌미로 징역형을 선고했다.

부도덕한 목적(immoral purposes)으로 여성과 함께 주 경계선을 넘었다는 혐의였다.

날조된 혐의로 옭아맸다(frame him for a trumped-up charge).

링 위에선 백인 남성을 두들겨 패고, 링 밖에선 백인 여성들과 어울리던 그를

중상모략해(put the wire on him) 링 위가 아닌 법정에 세운 것이다.

존슨은 1908년 세계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백인 챔피언을 난타, 사상 첫 흑인 챔피언이 됐다.

'위대한 백인의 희망'으로 차출된 무패 기록의 전 세계 타이틀 보유자(the ex-world titleholder)

짐 제프리스가 은퇴에서 돌아와(come out of retirement) 존슨 타도에 나섰으나 그 역시 15라운드 KO패를 당했다.

 백인들에 의한 죽음의 폭동으로 이어졌고(result in deadly riots by Whites), 흑인 20여 명이 맞아 죽었다.

법적 공략으로 방침을 바꾼 백인들은 그의 아내가 된 백인 여성을 첫 타깃으로 삼았다.

그러나 협조를 거부하자 불리한 증언을 할(testify against him) 혼외 성관계 백인 여성을 찾아내 성매매로 엮었다.

존슨은 유죄 판결이 내려지자 해외로 탈출했다(flee the country after his conviction).

7년간 도망자로 외국을 떠돌다가(spend 7 years abroad as a fugitive) 10개월 복역에 합의하고 귀국했다.

출옥 후 타이틀 탈환에 실패하고(fail to regain his title) 밤무대 가수로

실의에 빠져 노년을 보내다가(spend the evening of his life in obscurity)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이루 말할 수 없는(be beyond description)

시련과 고난(trials and tribulations)을 겪은 그에 대해 사면을 검토 중"이라고 썼다.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는 "나를 대담한(be bold) 선수라고 하는데,

적대적 인종주의에 시달렸던(be plagued with hostile racism) 존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고 했었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23/201804230276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