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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연 구들 명가

전통구들을 활용하여 문화사업 계획 및 세계화에 일조

입력2017-05-23 15:58:01 수정2017-05-23 15:57:54
[스포츠서울 김석재기자]우리의 문화유산인 전통 구들이 가장 이상적인 난방 도구로 평가받으면서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남 산청군에 위치한 벤처 기업 (주)안병연구들명가(대표 안병연)가 비상한 관심을 받는다.

안병연 대표는 30년간 구들을 만들어온 구들 장인이다. 아궁이 한 개로 국내 최대인 52.9평의 면적을 덥히는 데 성공하여 한국 기네스북에 등재된 그는 이동식 황토 구들판을 개발하고 한국·일본에서 특허를 받았다. 이 회사에서는 자체개발한 이동식 황토구들판을 활용해 더효율적이며 단시간으로 이동식 주택을 시공한다. 이동식 황토 구들방은 전통 방식을토대로 구들을 설치하고 벽면과 방바닥은 황토, 맥반석, 숯,15겹 한지, 옻칠, 등 천연 소재로 완성한다.

안병연 대표, 정민진 대표

구들의 크기나 창문, 벽지, 장판은 고객의 용도와 취향에 맞춰 수작업으로 시공하는데, 황토 구들방은 열효율이 높고 축열성과 단열성이 뛰어나 매우 경제적이며 내구성, 항균·방습 기능이 우수하다. 결로 현상이 발생하지 않으며 황토에서 다량 방사되는 원적외선이 면역력 강화, 혈액 순환 및 신진대사 원활, 스트레스 해소, 숙면 효과를 발휘할 뿐 아니라 귀농·귀촌인들의 주택 마련 비용을 줄여준다.

(주)안병연구들명가의 이동식 황토 구들방은 맞춤 제작이 가능하며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든 이동·설치가 가능해 미니 별장, 일상생활과 여가 활동에 널리 사용된다. 전국 4개 지역에 이동식 황토 구들방 제작 공장을 설립 중이며, 문경·광주·강원 지역에 대리점 개설을 앞두고 전국 대리점을 모집하는 안병연 대표는 “황토 구들을 활용한 문화 사업을 펼칠 계획인데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이 절실하다”면서 “꾸준히 중국·미국 등 해외 특허를 출원하면서 캠핑용 황토방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피력했다.

뉴미디어국 wawakim@sportsseoul.com

원글: https://www.sportsseoul.com/news/read/51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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