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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 News English

[윤희영의 News English 산책] “호날두, 백만장자 사업가의 부인과 불륜” 구설수

류진창의 영어공부 0033

입력 2008.12.08 15:29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가

영국의 한 백만장자 사업가의 나이 어린 부인과 밀회를 즐기다

가정 파탄에 이르게 했다는 구설수에 올랐다.

 

청소용역 사업으로 백만장자가 된 존 하인즈(50)는 7일

호날두로 인해 자신의 결혼생활이 파경에 이르렀다(his marriage has been wrecked by Cristiano Ronaldo)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출신 갈색 피부(머리)의(Ukraine-born brunette) 아내 올레나(25)가

호날두와 바람을 피워(have a secret love affair) 이혼 소송을 제기(file a suit for divorce)하게 됐다는 것.

하인즈는 호날두가 올레나에게 49통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두 사람이 서로 300통 이상의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는 등 부적절한 관계를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레나가 호날두와 연락을 주고 받을 때는 집에 숨겨놓은(be stashed in home)

비밀 휴대폰을 이용(use a secret mobile phone)해왔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 8월부터 올레나와 관계를 갖기 시작(strike up a relationship with Olena in August)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인즈는 아내가 평소 사용하지 않던 휴대폰을 발견했고,

호날두와 나눠온 문자메시지들을 모두 읽어보면서(go through all the messages)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휴대폰에는 2주 동안 그들이 각각 주고 받은 메시지 300여 통

(more than 300 messages from each of them over two-week period)이 들어있었다.

상대로부터 들어온 메시지의 전화번호는 Ronaldo로 저장돼 있었다고 한다.

하인즈는 포르투갈 출신의 호날두와 우크라이나 출신 올레나의 메시지들이

7살짜리 어린애가 쓴 것처럼 유치하고 끔찍한 영어(puerile and dreadful English)로 돼있었다면서

 “나 보고 싶어, 베이비? 나는 너 보고 싶어” 같은 것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엔 올레나가 포르투갈에서 갓 건너온 레스토랑 웨이터랑 놀아나는

(play around with a waiter in a restaurant) 줄 알았다”며

 “진짜 호날두일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이후 호날두에게 “올레나는 유부녀(a married woman)이니 물러나라”고

경고하는 문자 메시지(a text message warning him to back off)를 보내는 한편,

올레나를 친정이 있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가 있도록 했다.

 

하인즈는 5년 전 우크라이나로 휴가를 갔다가

그 곳에서 만난 올레나에게 첫 눈에 반해(fall in love with her at first sight) 결혼했었다.

 

하지만 올레나는 불과 10일 뒤 남편 하인즈 몰래 영국으로 되돌아 왔고,

지난달 28일 맨체스터의 한 레스토랑에서

나란히 걸어나오던 올레나와 호날두가 하인즈의 친구에게 사진을 찍히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하인즈는 “최악의 경우로 의심했던 것들(the worst-case suspicions)이 모두 사실임을 알게 됐다”며

 “단지 고난을 겪는 것이려니(just go through a rough patch) 생각하려 했는데

사진을 통해 아내의 불륜(extramarital love affair)을 확인하고 나니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호날두는 이전에도 스페인 모델 네레이다 가야르도,

포르투갈의 디즈니 어린이쇼 진행자 캐롤리나 파트르치니오,

 영국 모델 젬마 앳킷슨 등과 염문을 뿌리는(be gossiped about for his petticoat affair) 등

경기장 밖의 별난 행동들(his antics off the pitch)로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곤 했다.

호날두는 또 자신의 숙소에서 매춘부들과 파티를 벌여(host parties with hookers at his pad) 물의를 빚기도 했다.

 

하인즈는 “호날두는 조금도 현명하지 못한(be not intelligent in the slightest) 데 비해

올레나는 대단히 약삭빠른 여자(be a ver y shrewd woman)”라면서

“올레나가 돈에 눈이 먼 것인지(be blind with love of money) 어쩐 것인지

도무지 모르겠다(can not get my head around it)”고 허탈해했다.

 

이와 관련, 호날두의 대변인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의 취재 요청에

 “아무런 코멘트 할 것이 없다”며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2/08/200812080128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