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윤희영 News English

[윤희영의 News English 산책] 술 취한 젊은이들에게 심야 무료택시 제공, 왜?

류진창의 영어공부 0202

입력 2009.10.07 16:11 | 수정 2011.04.14 17:23

혈기 왕성한 젊은이들, 술 취하면 객기 부리기 일쑤다.

술자리 끝나고 귀가하면서 사고 치거나 사고 당하는 경우 비일비재하다.

영국의 한 자치단체가 범죄율 감소를 위해 취객들에게 심야 무료 택시 서비스를 제공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노포크주(州) 와튼의 취객들은

심야 길거리 폭력을 줄이기 위한 경찰의 계획에 따라

(under a police scheme aimed at reducing late night street violence)

납세자들의 비용으로 귀가 택시를 제공 받게(be given taxis home at taxpayers’ expense) 된다.

이 계획은 (경찰 산하) ‘더욱 안전한 이웃 팀’에 의해 입안됐다

(be drawn up by the Safer Neighborhood Team).

경찰은 이 계획이 야간 유흥을 즐기고 귀가하는 사람들 사이에

(amongst people making their way home after nights out) 벌어지는

범죄와 반사회적 행동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help cut crime and anti-social behavior)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 의회는 우선 3개월 간의 시험실시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기 위해

(to help fund a three-month trial) 예산을 배정키로 했다.

무료 택시는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 젊은 취객들을 귀가시키는 데 제공될

(would be provided to take drunken youngsters home on Friday and Saturday nights) 예정이다.

 

 

무료 택시는 술집에 남겨진 많은 ‘패잔병’들을 해소하는

(remove many of the ‘stragglers’ left over from the pub)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들은 보통 택시를 타지 않고(would no normally take a taxi), 걸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 보니 범죄사건의 대상이 되기 쉽고(be susceptible to incidents of crime),

범죄 피해를 유발하는(cause criminal damage) 경우가 많다.

반대 의견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술 마실 돈이 있는(have money to drink) 사람이 택시비 낼 돈이 없겠느냐(can’t pay for a taxi)”며

“왜 쓸데없는데 주민들 혈세를 낭비하느냐”는 지적도 많다.

하지만 시 의회와 경찰은 “말인즉 맞는 말이지만, 세상 일이 그렇지만은 않다(be not the way of the world)”며

취객용 무료 택시 서비스를 계속 추진할 뜻을 밝혔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0/07/200910070116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