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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도의 무비 識道樂

[이미도의 무비 識道樂] [10] Initiate Operation Chromite

류진창의 영어공부 M010

입력 2016.09.03 03:01



'신노아(New Noah)'.

얼마나 놀라운 방주였기에 히틀러는 그걸 만든 '그'를 그렇게 칭했을까요.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성공시킨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장군은 '그'의 공로를 이렇게 평했습니다.

"He won the war for us(그는 2차 세계대전 승전의 공신이다)."

'그'는 디데이(D-Day)를 위한 LCVP 상륙정을 만들어낸 앤드루 히긴스입니다.

창의력은 새로운 것을 고안하는 능력(Creativity is thinking up new things)이고,

창의력으로 무장된 혁신은 새로운 것을 실행하는 행위(Innovation is doing new things)입니다.

그렇기에 위대한 역사적 혁신도 다 창조적 '행동 개시(initiation)'로부터 시작되는 법이지요.

 

 

아이젠하워는 히긴스의 혁신적 면모를 이렇게도 평했습니다.

 "그는 엔지니어를 안 쓰고도 상륙정을 만들었다."

목재상 출신인 그가 미국 해군이 설계한 것보다 뛰어난 상륙정을 고안하고 생산한 사실도 놀랍지만

공과대학 출신을 안 뽑았다는 사실은 더 놀랍지요.

"공과대학은 '할 수 있는 것' 대신 '할 수 없는 것'만 가르치는 것 같다"고 한 그의 술회가 밝히듯

당시 그가 발탁해보려 한 이는 다 실행력이 부족했나 봅니다.

'인천상륙작전'(사진)은 맥아더와 그를 도운 우리 해군 첩보원들의 혁신적 실행력에 집중한 작품입니다.

대단원에 이르러, 성공할 확률이 5000:1이기에 모두가 '불가능에 가까운 작전'이라고 주장할 때

장군은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굽히지 않고 행동 개시를 준비합니다.

'Decisions determine destiny(당신의 운명을 좌우하는 건 당신의 결정이다).'

종교 지도자 토머스 S. 몬슨의 이 명구처럼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결정이 디데이에 내려집니다.

그 결정은 이 명령으로 이어집니다. 'Initiate Operation Chromite(인천상륙작전을 개시하라)!'

명령이 떨어지기 무섭게 상륙정이 앞장서 출동합니다. 이 땅에 평화를 상륙시키기 위하여…!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9/02/201609020280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