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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 News English

[윤희영의 News English] 달걀에 대한 오해와 진실

류진창의 영어공부 1224

입력 2019.08.08 03:11 | 수정 2019.08.08 07:09

달걀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으로 갈린다(be worlds apart).

영양 덩어리(nutritional powerhouse)라는 칭송(compliment)과 콜레스테롤 덩어리라는 힐난

(reproach)이 엇갈린다. 그러면서도 건강에 그리 좋지는 않다는 우려가 많았다. 보건 당국(health authorities)도

콜레스테롤이 심장병에 영향을 준다며(contribute to heart disease) 가능하면 피하라고 권고해왔다

(advise the public to avoid eggs).

근거 없는 믿음에서 사실을 정리해보자면(unscramble facts from myth) 이렇다.

무엇보다 고단백 식품(high-protein diet)이다. 적당한 달걀 섭취(moderate egg consumption)는

심혈관 질환에 영향을 미치지(have an effect on cardiac disorders) 않는다.

음식물이 혈중 콜레스테롤양을 높이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영국 같은 나라에선

달걀 섭취 상한선(upper limit)을 따로 두고 있지 않다.


달걀과 심장병 위험 간의 인과관계(cause-and-effect relationship)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 없다.

캐나다 메머리얼대학 영양생화학 조교수(assistant professor of nutritional biochemistry)인

스콧 하딩 박사는 달걀만 많이 먹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음식도 많이 먹어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말한다.

가령 달걀을 베이컨, 소시지, 햄버거 등 기름기 많은 고기 제품(fatty meat product)과 함께 먹으면서

달걀의 심혈관 질병 위험 영향을 따로 구분해(disentangle the effects on the risk of cardiovascular disease)

말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베이컨을 곁들인 달걀 프라이와 호밀빵과 함께 먹는 삶은 달걀

(boiled eggs with rye bread)이 같을 수 없다는 얘기다.

달걀은 몸에 안 좋은 저밀도 지질단백질(low-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이 아니라

건강에 좋은 고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을 높인다. 동물성 식품(animal products)에서 얻는

지방질(fatty substance)인 콜레스테롤은 호르몬, 세포막(membrane), 담즙 등을 생성하는 데 쓰인다.

따라서 일정 수준의 콜레스테롤 균형을 맞춰주는(balance its amounts at a certain level) 것은 오히려 필수적이다.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들은 달걀 섭취를 제한할(restrict their egg intake) 필요가 없다.

유전자 결함으로 인한(due to gene faults) 고(高)콜레스테롤 혈증 유전병(inherited condition)을

가진 경우에만 유의하면 된다.

달걀흰자에서 노른자를 분리해 버리는(separate the yolk from the white and throw it away)

사람이 많은데, 그럴 이유가 전혀 없다. 노른자의 지방산은 올리브유와 같은 불포화 지방산

(unsaturated fatty acid)이어서 건강에 이롭다. 또 건강한 뼈에 도움이 되는 지용성(脂溶性)

비타민(fat-soluble vitamin)인 비타민 D도 풍부해 노른자를 버리는 것은

달걀 영양분의 대부분을 놓쳐버리는(miss out on the bulk of an egg's nutrients) 어리석은 짓이라고 한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07/201908070332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