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이철원 (1701) 썸네일형 리스트형 [팀 알퍼의 한국 일기] '나 홀로 집에'를 꿈꾸는 남자들 팀 알퍼 칼럼니스트 입력 2017.02.28 03:11 영국에서나 한국에서나 집안 질서 잡는 건 여자들 어머니, 아내가 집을 비우면 규칙 탈출을 꿈꾸던 남자들은 똥밭을 뒹구는 돼지처럼 '지저분한 평온'을 즐긴다 인기 방송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많은 한국인에게 싱글 라이프의 매력을 유감없이.. [심층 취재] 부를 땐 ‘님’ 부릴 땐 ‘놈’ [2446호] 2017.02.27 김효정 기자 soboru@chosun.com IT 개발자들의 눈물 국내 1위 모바일 게임사인 넷마블의 2016년 매출액은 1조5000억원이었다. 그런데 넷마블에서는 지난해 직원 3명이 사망했다. 한 명은 자살했고, 두 명은 돌연사였다. 넷마블 측에서는 “해당 사원들의 돌연사는 회사 업무와는 상.. [학제개편 논란] ‘학제개편안’을 바라보는 네 엄마의 격정 토로 [2446호] 2017.02.27 김민희 기자 minikim@chosun.com “교육이 미쳤다 모두 지쳤다 어떻게든 확 뜯어고쳤으면” 안철수 의원이 내놓은 ‘5-5-2제’ 학제개편안은 교육계 종사자뿐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초미의 관심사다. 망가질 대로 망가진 한국의 교육시스템 안으로 아이들을 떠밀어 보내야 하.. [조인원의 사진산책] 옛말이 되어버린 '남는 건 사진뿐' 조인원 멀티미디어영상부 부장대우 입력 2017.02.23 03:12 소중한 순간 남기려 찍던 사진 요즘 빠르고 가볍게 쓰고 버려져… 걸그룹 공항 패션 사진이 대표적 처음엔 일상 궁금해 찍었지만 이젠 브랜드 홍보 수단으로 변해 수없는 폰 화면 터치 속에 사라져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출국장.. [송우혜의 수요 역사탐구] 선조의 시험에 大義로 응수하다 송우혜 소설가 입력 2017.02.22 03:11 [이순신 리더십] [8] 영리한 선조는 이순신 시험하려 戰功 올린 그를 오히려 징계해 오직 나라 지킬 뿐인 충무공, 좌천 조치에 분노하지 않고 최선 다한 복무로 큰 그릇 입증… 大義 따르는 자세에 임금 감복 여진족 우을기내 생포 사건의 마무리는 실로 희.. [스페셜 리포트] 안철수표 학제개편안 5-5-2제 당신의 생각은? [2445호] 2017.02.20 김민희 기자 minikim@chosun.com - 만 3세부터 2년간 유치원 과정을 공교육으로 의무화 - 초등학교 취학 연령 만 5세로 앞당기고 - 고등학교 대신 직업학교나 미래학교(진로탐색형 학교) 선택 - 수능을 대입 자격고사로 바꾸고 입학사정관제와 면접으로 100% 선발 - 직업학교·미래.. [知力 2017] 게으름 아닌 보약… 압축 성장에 희생당한 '잠'의 復權 유석재 기자 입력 2017.02.15 03:04 [잠의 재발견] "일찍 일어나서 일 해야 성공" 학교와 일터가 잠 죄악시하며 각성제·새우잠의 효과 미화 "알고보니 충분히 자야 성공한다" 뒤늦게 의미 되찾은 '수면權' "국민(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의 33%가 각성제를 상용하고 있다." 지금 보면 '설마 그럴 .. [송우혜의 수요 역사탐구] 지도자로선 결격 사유인 선조의 이중인격 송우혜 소설가 입력 2017.02.15 03:10 [이순신 리더십] [7] '의로운 임금' 명예 추구한 선조, 여진족 추장 니탕개 제거 원하며 "의로운 방법으로만 하라" 위선 가득한 명령으로 혼란 빚어 정유재란 초기 이순신 내칠 때도 "그가 어떤 자인지 모르겠다" 말해 이순신이 극소수 군관급 무장들과 결행.. [스페셜 리포트 | 나의 난임일기] 불임과 비임 사이 [2444호] 2017.02.13 김효정 기자 soboru@chosun.com 무자녀 부부를 위한 변명 시험관 시술 성공률은 평균 20~30%에 달한다. 바꿔 말하면 10명의 시험관 부부 중 7명은 실패한다는 얘기다.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보면 난임 부부 중 30% 안팎은 도중에 시술받는 일을 그만둔다고 한다. 비용, 신.. "쟤 진짜 '진상'이네!"에 쓰인 단어, 원래 의미 따로 있다? 뉴스큐레이션팀 오현영 입력 : 2017.02.13 08:22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이야기 우리가 흔하게 썼던 말들, 본래 의미에 얽힌 이야기가 있다는데… 진상의 사전적 의미 1. 진귀한 물품이나 지방의 토산물 따위를 임금이나 고관 따위에게 바침. 2. 겉보기에 허름하고 질이 .. [김성윤의 맛 세상] 완벽한 달걀 프라이를 찾아서 김성윤 음식전문기자 입력 2017.02.09 03:13 싸고 흔해서 고마움 몰랐지만 AI 여파로 비싸진 달걀 귀한 존재감 발휘해 구이·찜·볶음·절임 등 어떤 요리도 가능하지만 최고는 '완벽한 달걀 프라이' "이번 AI(조류인플루엔자) 덕분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달걀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어.. [ESSAY] 마음의 소리 김승월 인하대 강사·아시아 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 이사 입력 2017.02.07 03:12 '아' 다르고 '어' 다르다지만 같은 '아'도 억양 따라 느낌 달라 성우들은 상대의 소리만으로 감정·분위기·공간 특징까지 파악 말소리엔 마음이 스미기 때문… 선거 있는 올해, 진심을 듣고 싶다 "양성입니다,.. [송우혜의 수요 역사탐구] 선조의 참혹한 武將 다루기가 시작되다 송우혜 소설가 입력 2017.02.01 03:11 [이순신 리더십] [5] 선조는 계산된 리더십의 전형 … 장군들의 사생결단 효과 노리고 '니탕개의 亂' 때 잘 싸운 武臣을 '패배한 무장은 사형'이라며 처형 어린 시절엔 명종 임금 앞에서 '영악한 계산'으로 후사 낙점받아 선조가 시행했던 대(對)일본 전쟁 .. 겨울철 혈압 관리법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편집= 뉴스큐레이션팀 입력 : 2017.01.31 08:17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적정 체온과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특히 기온에 따라 혈압이 더욱 민감하게 변화하는 고위험군(群)은 체온 관리에 힘써야 한다. ◇기온 변화에 민감한 고위험군 있어 .. [스페셜 리포트 | 나의 난임일기] 돈보다 힘든 마음 난임 여성 3명 중 1명은 우울증 [2442호] 2017.01.23 김효정 기자 soboru@chosun.com 난임일기 두 번째는 마음에 대한 것이다. 사실 난임 부부들에게 더욱 절박하고 근본적인 문제는 마음의 문제다. 난임 여성 중 우울증 진단을 받는 경우는 전체의 30%. 암이나 심장병 환자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그러나 난임이라는 사실조.. [김민철의 꽃이야기] 겨울 산의 보석, 겨우살이 찾기 김민철 사회정책부장 입력 2017.01.19 03:12 | 수정 2017.01.23 11:35 활엽수에 기생하는 얌체 나무… 낙엽 지는 겨울에야 제모습 파란 하늘 아래 눈 덮인 잎과 영롱한 열매 보면 숨이 멎는 듯 새가 열매 먹고 퍼트리며 共生… 무분별한 채취로 멸종위기 처해 내장산에 들어서자 나뭇가지에 새 둥지.. [송우혜의 수요 역사탐구] 이순신 전라좌수사 발탁의 진상 송우혜 소설가 입력 2017.01.18 03:04 [이순신 리더십] [3] 역모 연루된 정언신 문안 뒤 일시 좌천 이어 전라좌수사로 파격적인 등용 지시한 선조는 사간원이 반대하자 엄하게 지시 "그의 마음을 동요시키지 말라" 이순신에 바다 맡기고 신임 과시 임진왜란이 발발했을 때 이순신이 전라좌수사.. [ESSAY] 기생 앵무의 겨레 사랑을 기리는 뜻 김영호 국채보상기념사업회 명예이사장 입력 2017.01.17 03:04 | 수정 2017.01.17 09:59 구한말 국채보상운동 때 통 큰 기부로 세상을 놀라게 하고 "돈 많은 자보다 나라를 섬기자"며 臨政 도운 또 한 명의 '논개'이자 제방 쌓고 교육 사업한 '만덕'… 그러나 역사는 그를 까맣게 잊었다 구한(舊韓)말.. [조용헌 살롱] [1075] 自己執筆能力 입력 2017.01.16 03:15 "앞으로 대통령이 될 사람이 갖추어야 할 자질 한 가지를 꼽는다면 무엇입니까?" "자기집필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설문의 대강은 자기가 쓸 수 있어야 대통령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총리를 지낸 분과 점심 식사를 하다가 나눈 이야기인데, 굉장히 공감이 되는 지적.. [스페셜 리포트 | 나의 난임일기] 내가 난임을 고백하는 이유 [2441호] 2017.01.16 김효정 기자 soboru@chosun.com 난임 부부는 병원들의 돈벌이 1년 병원비만 2000여만원 나는 1년 전 난임 판정을 받았다. 이후 7차례의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을 했다. 아이를 가지려고 6개월 동안 회사를 휴직하기도 했다. 이 사실을 드러내놓고 말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아.. [ESSAY] '코리안 드림' 꾸는 술탄 티무르의 후예들 이택순 前 경찰청장 입력 2017.01.12 03:05 실크로드에서 만난 우즈벡人들, 한국 여행단 뜨겁게 맞아줘 티무르의 후예지만 가난한 그들 "한국, 성공 법칙 배울 기회의 땅" 중앙아 호령하게 그들 도와주고 함께 한국어로 말하며 여행하고파 지난해 봄 실크로드 자동차 여행 중 중앙아시아의 우.. [송우혜의 수요 역사탐구] 위험 무릅쓰고 '감옥의 역적'을 찾아 문안하다 입력 2017.01.11 03:05 [이순신 리더십] [2] 정여립 역모로 피바람 불 때 우의정 정언신도 체포되자 충무공, 과감히 찾아가 면회 목숨 건 용기의 이면엔 "戰功 큰 나 어쩌지 못할 것" 정확한 상황 판단 있어 이순신은 어떤 사람이었는가? 그는 강한 기개와 깊은 의리를 지니고 옳은 일이라 생각하.. 틀딱, 연령차별주의를 말하다 [2440호] 2017.01.09 김효정 기자 soboru@chosun.com ‘틀딱’. 요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신조어다. 단어만 놓고 보면 무슨 뜻인지 알기 어렵다. ‘틀니를 딱딱거린다’의 줄임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어렴풋이 뜻을 짐작할 만하다. 얼마 전까지는 ‘노슬아치(노인과 벼슬아치.. [한현우의 팝 컬처] 먼 길 돌아 다시 LP에게로 입력 2017.01.05 03:12 턴테이블로 다시 만난 LP… 듣는 과정 너무 귀찮지만 1만원 티셔츠 같은 MP3나 기성복 같은 CD 사운드가 도달하지 못하는 세계 있어 음악 듣기의 즐거움 되찾아 턴테이블을 드디어 장만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턴테이블과 턴테이블용 앰프를 장만했다. LP를 들을 수.. [김철중의 생로병사] "새해, 나이 한 살 드려요. 아껴 쓰면 수명 1년 더 드려요." 김철중 의학전문기자·전문의 입력 2017.01.03 03:14 나이 먹어도 노쇠하지 않으려면 나이 따라 건강관리 전략 달라야 50대엔 살 빼서 질병 막고 70대엔 잘 먹어 근육·체중 불려야 활력 에너지만 잘 키우면 노년에도 오래 젊게 살 수 있어 중·장년부터는 새해에 희망을 말하면서도 한편으로.. 새벽 알리는 '태양의 새'… 우렁차게 새 시대 열다 조경란·소설가 입력 2017.01.02 03:02 [2017 신년특집] 2017 丁酉年, 닭을 말하다 연암 박지원의 산문 중 자주 읽는 것은 역시 독서에 관한 글이다. 책을 대할 때는 하품하거나 기지개를 켜지 말 것이며 책을 베거나 그릇을 덮지도 말고 부모가 심부름시킬 때는 책 읽는다는 핑계로 거절하지 않.. [박진배의 생각하는 여행] 버몬트 숲속의 가지 않은 길 박진배 뉴욕 FIT 교수·디자인 입력 2016.12.27 03:11 '사운드 오브 뮤직' 주인공 가족, 美 망명 후 정착한 아름다운 땅 가족 동반 여행 최적지로 꼽히고 프로스트가 숲길 산책하며 쓴 '가지 않은 길'과 그가 머물던 호텔의 비밀 서랍으로도 유명 우리에게 카레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는 '버몬트(.. [박해현의 문학산책] 시인은 겨울이 오면 영혼의 정화를 꿈꾼다 박해현 문학전문기자 입력 2016.12.22 03:12 가혹한 운명의 겨울에 맞서 오염되지 않은 순수의 슬픔으로 불씨 피워 빚어낸 詩라는 結晶… 비탄에 젖기보다 황홀을 찾아내 황폐한 풍경을 견디게 하니 겨울을 깨달음의 계절로 만드네 '아름답다 너, 오 흰 설원이여!/ 가벼운 추위가 내 피를 덥힌.. [0%성장쇼크]③ "해고 당해보는 게 소원"…13년만에 최고치 기록한 청년실업률 김종일 기자 입력 2016.12.22 05:57 경기 한파 직격탄 맞는 청년층…청년 취업자 3년 3개월만에 줄어 개인파산 신청, 전 연령층에서 20대만 늘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김희철(28)씨는 학기말 시험기간이지만 시험공부는 하지 않는다. 졸업을 한 학기 더 유예하기 위해 일부러 기말.. [태평로] "꿈을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김민철 사회정책부장 입력 2016.12.16 03:04 "주변에 꿈이 있는 친구가 많지 않습니다.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이라 꿈을 생각할 시간이 없어요. 꿈을 생각할 시간이 없으니 공부를 할 목표도 생기지 않는 게 당연합니다."(부산 K중 3학년 여학생) "학교 마치고 공부방 갔다 오면 (오후) 7.. 이전 1 ··· 52 53 54 55 56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