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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도의 무비 識道樂

[이미도의 무비 識道樂] [31] That's my son

류진창의 영어공부 M031

입력 2017.08.19 03:03



'당신은 리더입니다.

만약 당신의 행동이 타인들로 하여금 더 크게 꿈꾸고, 더 많이 배우고,

좋은 일 더 많이 하고, 더 큰 인재가 되도록 영감을 불어넣는다면.'

미국 대통령 존 퀸시 애덤스가 내린 리더의 정의입니다. 원문―

'If your actions inspire others to dream more, learn more, do more and become more, you are a leader'―

을 저는 네 단어로 요약해봅니다. '리더는 타인의 성공을 돕는다(Leaders help others succeed).'

미국 해병대 중장 출신 조지 J 플린은 사이먼 사이넥의 책

'리더는 마지막에 먹는다(Leaders Eat Last)'를 추천하면서 군 리더십의 일례를 듭니다.

 "미국 해병대원들은 최하급자가 맨 먼저, 최상급자가 맨 나중에 배식을 받는다.

명령에 의한 행동이 아니다. 그냥 그들은 그렇게 한다."

부하 장병을 자신보다 기꺼이 먼저 챙기는 게 그들 해병대 리더의 마음가짐이라는 것이지요.

 

 

남편이 고위급 리더면 아내의 언행도 의당 고품격이어야 하지요.

그런데 별 넷 장군이 먼저 갑질로 나쁜 모범을 보여서일까요,

부창부수(夫唱婦隨) 격으로 그의 아내는 잘도 뒤를 따랐더군요.

취재진에겐 이렇게 항변했지요. "정말 아들같이 대했다."

공관병들이 잘되도록 돕기는커녕 주야장천 종처럼 부리며 괴롭히고도

일단은 어물쩍 넘기고 보자는 행태에서 어떤 리더십도 볼 수 없었습니다.

'블라인드 사이드(The Blind Side· 사진)'는 '타인의 성공을 돕는 리더' 이야기입니다.

추수감사절 전날 백인 여성 리 앤 투호이는 오갈 데 없이 추위에 떠는 흑인 고등학생 마이클에게

 '나눔의 손'을 내밉니다. "잘 곳은 있니?" 그녀는 따뜻한 잠자리를 마련해줄 뿐만 아니라

아예 집에 들여앉히곤 마이클이 더 많이 배우고 더 크게 꿈꾸도록 돕습니다.

훗날 마이클은 프로 풋볼 선수로 성공하는데요, 그녀는 늘 당당하게 외칩니다.

"저 선수가 제 아들이에요(That's my son)." 이 영화는 실화입니다.

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18/201708180315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