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이철원 (1729) 썸네일형 리스트형 [Why] 한글학자 외솔, 정작 사투리 심해 해방을 '해뱅'이라 발음해 웃겨 김동길 단국대 석좌교수·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18.05.12 03:01 [김동길 인물 에세이 100년의 사람들] (25) 최현배(1894~1970) 옥중에서 해방 맞은 외솔… 미군정청 문교부로 들어가 초중고 한글 전용 밀어붙여 6·25 피란 시절 깎고 다듬던 한글 원고 독 속에 넣어 땅에 묻어 그의 장례식장에선 .. [Why] 군대 대신 배 탄 청년들… 그곳은 바다 위의 지옥이었나 권승준 기자 입력 2018.05.12 03:01 | 수정 2018.05.12 09:18 25세 청년 목숨 앗아간 승선근무예비역 제도 선박서 36개월 대체복무 해운사 소속, 외부와 단절… 중도 포기 땐 현역 재입대 약점 악용해 괴롭힘 심해 물도 안주고 수시로 구타 40~50도 기관실 감금도… "배 위에선 몇 달을 내리 맞아도 맞.. [김철중의 생로병사] 당신의 밤잠은 아침에 결정된다 김철중 의학전문기자·전문의 입력 2018.05.10 03:12 日 병원에선 햇볕 고루 받도록 병실도 부채꼴로 배열하고 푹 잘 수 있도록 快眠 연구도 활발 아침에 깨면 충분한 햇빛 받아야 밤에 뇌 활동 멈추고 잠에 빠져 TV·휴대폰 '인공 빛'은 숙면의 敵 일본 나고야 국립장수의료센터 내 치매 병동.. [시론] 두 개의 고언 김진명 소설가 입력 2018.05.08 03:14 일본과 매사를 事前 의논하고, 北 끌어안는 새 질서 함께 구축 미·북, '상호 관세 면제 조약' 맺어 북한산 제품과 美 생산재 맞교역 미국과 남북한 모두에 '윈·윈'… '中의 北 경제 장악'도 막아 미·북 회담은 상당한 성과를 낼 것이다. 국내 사정 등으로.. [유현준의 도시이야기] 젊은이들이 건축적 안목을 보여주는 새 방법 유현준 홍익대 교수·건축가 입력 2018.05.03 03:10 셰어 하우스·에어비앤비 등 부동산·여행도 '공유' 붐 과거엔 소유가 전부였다면 지금은 경험과 소비 더 중시 '내 공간'이자 '나' 자체인 SNS·사이버공간이 승부처 요즘 '공유 경제'가 유행이다. 특히 건축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이런 현상.. [김경준의 리더십 탐구] 군대 리더십, 21세기 디지털 시대에도 각광받는다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부회장 입력 2018.05.01 03:12 당대 최고의 인재·기술 집약된 軍隊는 리더십과 조직의 모델 이순신·나폴레옹의 리더십은 오늘날에도 벤치마킹 대상 인품과 결단력, 도전 정신은 개인주의 시대에도 필요한 덕목 군대는 모순의 조직이다. 평화를 위해서 전쟁을 불사.. [단독] 軍 간부숙소로 ‘숙박 장사'한 얼빠진 공군 소령 이다비 기자 김하나 인턴기자(서울여대 국문과 졸) 입력 2018.04.30 11:00 | 수정 2018.04.30 13:43 현직 공군 장교가 군사시설인 간부 숙소로 ‘숙박 장사’를 하다 군 당국에 적발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그는 군 간부숙소에 묵던 일본 관광객이 “세면대 하수구가 막힌다”면서 관리소를 찾아.. [시론] 김정은, 최대 2500명 지배집단 '충성 유지'하려 회담장 나온다 김재한 한림대 교수·정치학 입력 2018.04.26 03:13 北에 다급한 건 '정권 안보'… 핵개발로 '정권 불안' 逆風 정권 떠받치는 250~2500명 '金씨 왕조'에 충성 않을 수도 對北 통제 추동력 견지하며 북한 실질적 변화 이끌어내야 오늘은 역사적인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D-1이다. '과거 70년 동안 이루.. [이영완의 사이언스 카페] 눈썹 덕분에 진화한 인간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입력 2018.04.24 03:14 눈썹으로 연기했던 로저 무어… 인류 조상도 눈썹 덕분에 진화 두개골 평평해지면서 사회 발전, 눈썹 모양 보고 共感 능력 발달 주름 펴자고 표정 없애면 逆효과… 상대 감정 따라 하는 능력 떨어져 영화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7번이나 .. 7년 간 변호사시험 합격률 첫 공개…'톱 3'는 'SKY' 박현익 기자 입력 2018.04.22 15:21 | 수정 2018.04.22 16:41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 도입 이후 총 7차례에 실시된 변호사 시험을 통해 로스쿨 졸업생 중 83.1%가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 로스쿨별 합격률에선 소위 ‘SKY대(서울대·연세대·고려대)’가 상위 3위를 차.. [Why] 드루킹이 전부 아니다, '文빠'들의 댓글부대 권승준 기자 입력 2018.04.21 03:02 [Why 잠금해제] '文빠'들이 여론을 움직이는 법 팔로어 1만명 넘는 '네임드' 불법 매크로 사용 안해도 정부 비판 기사 공유하면 문빠들이 몰려가서 공격 네임드 드루킹의 구속 인사청탁 거절당한 뒤 反정부 입장으로 바꿔 다른 네임드 문빠들이 드루킹 제보했.. [Why] 개설 후 16만건 청원… 드루킹 같은 '기술자의 놀이터' 될 수도 박돈규 기자 입력 2018.04.21 03:02 [Why 뉴스초점] 청와대 국민청원 , 이대로 괜찮나 하루 700여 명이 청원 '이승훈 금메달 박탈' 등 행정부 관할 범위 벗어난 청원도 적지 않게 쏟아져 역기능보다 순기능 많지만… 국민 소통창구 역할 하지만 미확인 사실 공론화하거나 분노배출 하수구 돼선 안.. 시골 장터로 김밥 배달하던 '얼굴없는 神父'를 아십니까 김한수 종교전문기자 입력 2018.04.20 03:00 천주교계 화제의 책 '성당지기…' 사제의 삶 기록한 익명의 신부 두유 배달·부부 신자에 반지 선물 "신자들 위한 '성당지기' 되고파" 저자가 정체를 꼭꼭 숨긴 책 한 권이 천주교계에서 화제다. 지난해 11월 출간된 '성당지기 이야기'(성바오로출판.. [김헌의 서양고전산책] 잠들기 前마다 그리스 비극을 읽는 이유 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 입력 2018.04.19 03:11 비극은 神에게 제물 바치는 祭儀의 합창에서 비롯 그리스人들은 연극 보면서도 정화와 부활의 기쁨 느껴 고된 하루 마치고 비극 읽으며 후회·실수의 앙금 씻어내 '몸'에 두 뿔이 돋아나 '봄'이 되듯 얼었던 땅과 마른 가지에 싹과 꽃을 .. [북한읽기] "김정은의 담대함과 솔직함은 없는 자의 허장성세" 리 소테츠 일본 류코쿠대학 교수 입력 2018.04.17 03:13 北 김정은의 "땅딸보" 발언 화제 정상 국가 지도자像 보여주고자 활달하고 인간적 모습 연출하지만 北 지도자들이 견식 있고 능수능란한 모습 보여줄수록 나라는 가난해지는 사실 직시해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달 초 한국.. [조인원의 사진산책] 빛나라 인생이여, 인스타그램에서 조인원 멀티미디어영상부 부장대우 입력 2018.04.12 03:12 사진 공유 SNS 인스타그램, 즉석 사진기와 電報의 합성어 사용자 5억명 이르는 사진계 '甲'… 유명 패션 업체도 광고에 활용 앨범 사진 기억 없는 젊은 층에 아날로그 감성 불어넣어 얼마 전까지 해외 인스타그램(Instagram)에선 벌거벗은.. [김윤덕의 新줌마병법] 어느 봄날, 인수봉 아래 밥집에서 김윤덕 문화1부장 입력 2018.04.10 03:13 맛있는 음식 당신이 먼저 잡숫고 집보다 바깥일로 바빴던 어머니 남들은 이기적 母性이라 하나 치열한 삶이 뭔지 보여준 女人 하찮은 바느질을 예술로 승화한 자수 명인 박을복을 아십니까? 오 선생과 잡담을 나눈 건 벚꽃 날리던 인수봉 아래 밥집에.. [Why] 보험 노리고 19세 아내 '니코틴 살해'… 완전범죄였어도 보험금은 0원 세종=권승준 기자 입력 2018.04.07 03:02 | 수정 2018.04.07 09:26 [Why 뉴스초점] 니코틴 살인사건의 숨겨진 진실 2017년 5월 10일, 충남 세종경찰서 형사 1팀에 대형 보험사로부터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경찰로 일했던 보험조사원이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여성이 4월 25일 일본 오사카에서 죽었고, 남.. [박해현의 문학산책] 나무는 하늘과 땅을 잇는 영혼의 사다리 박해현 문학전문기자 입력 2018.04.05 03:12 나무는 예술가들에게 영감 주고 문학의 재료가 되기도… 거대한 인문학의 뿌리 나무가 만물을 엮는 반지라고 生前 노래했던 오규원 시인, 숨 거둔 뒤에도 나무 아래 잠들어 꽃바람이 허공에 가득하다. 평소 무뚝뚝이로 살던 사람이라도 꽃 핀 나무.. [김철중의 생로병사] 속도를 줄여야 편안한 百歲를 산다 도쿄=김철중 의학전문기자·전문의 입력 2018.04.03 03:14 노인용품 전문점에 低速 버스까지… 고령 사회 접어든 일본은 생활 속도 느려도 편안한 사회 고령 인구 15%인 한국은 너무나 속도감 있게 살아온 나라 이젠 '빨리빨리'에 작별 고해야 대도시 분위기는 어디나 비슷하지만, 도쿄의 스가.. [Why] 8층 옥상 '보통'인데도 1층은 '나쁨'… 지하철역 미세먼지 '최악' 이정구 기자 입력 2018.03.31 03:01 [Why 실험실] 광화문 미세먼지 직접 측정해보니 못믿을 미세먼지 측정소 전국 264개 측정소 중 85%가 10m 이상 높이에 수도권에 미세 먼지 비상 저감 조치가 발령된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에서 미세 먼지 피난을 떠났다. 도시 전체가 미세 먼지에 갇힌 날 숨 쉴 .. [단독]교육부, 주요 사립대에 "내년부터 정시모집 늘려 달라" 이다비 기자 입력 2018.03.30 14:21 | 수정 2018.03.30 17:34 교육부가 현재 고교 2학년이 대입을 치르는 2020학년도(내년 수능)부터 정시모집 인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교육계 관계자는 “최근 박춘란 교육부 차관이 ‘서울 시내 10여 개 주요 사립대 총장들에게 올 수능에 .. [원철 스님의 東語西話] 내 편도 네 편도 아닌 까닭에 내야 했던 수업료 원철 조계종 포교연구실장 입력 2018.03.29 03:11 조선 초 집현전 出身 김수온 선생… 유교와 불교의 조화를 추구 승려인 親兄과 함께 佛經 번역… 양 진영에서 모두 비판받기도 고정된 생각의 틀 깨면 행동 반경도 넓다는 걸 보여줘 선배 스님 한 분이 소셜 미디어인 페이스북에서 식우(拭疣).. 맹모삼천지'미' 김효인 기자 입력 2018.03.29 04:27 [미세먼지 공포에 이삿짐 싸는 엄마들… 주말에 이용할 '세컨드 하우스' 찾기도] "남편과 1년 내내 고민한 끝에 아이를 위해 김포서 광양으로… 청정기 안 돌리고 창문도 활짝" 인터넷 카페에서 정보 나누고 '아이' '아기'가 연관어 1·2위 다섯 살 아들을 둔 .. [팀 알퍼의 한국 일기] 英語의 '개처럼 지쳤다'는 욕이 아니라 칭찬 팀 알퍼 칼럼니스트 입력 2018.03.27 03:12 개는 욕설 뜻하는 한국어와 달리 영어에선 '최선 다해 노력' 의미 英語圈서 돼지는 탐욕 뜻하지만 한국선 '살찐 사람'으로 인식 동물에 대한 양국 인식差 반영… 세월 흐르면서 의미 달라지기도 옛 티베트 속담 중에 '사람을 원숭이라고 부르지 말라... 公憤일으킨 ‘단역배우 자매 사망 사건’ 재수사 가능할까 한동희 기자 입력 2018.03.26 16:56 | 수정 2018.03.26 19:35 ‘단역배우 자매 사망 사건’ 재수사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인원이 20만명을 넘어서자, 경찰이 이 사건의 수사과정을 되짚어 보고 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26일 기자 간담회에서 “언론을 통해서 (단역배우 자매 사망 사건)이야기.. [Why] 왜 양구 PC방은 강남만큼 비싼가?… 불붙은 위수지역 폐지 논쟁 양구=이정구 기자 입력 2018.03.24 03:02 軍 적폐청산위 '위수지역 폐지 권고' 에 주민 반발… 과연 무슨 일이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네 그래도 '양구'보다는 나으리." 학정(虐政)을 피해 강원도로 숨어든 사람들이 불렀다고 전해지는 타령 구절. 강원도 전방 군 복무한 사람.. [Why] 한국 여성은 폭로라도 하는데… 동남아 여성들이 울고 있다 김아사 기자 입력 2018.03.24 03:02 [Why 잠금해제] 예비 남편, 시아버지가… 미투 사각지대서 눈물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한창이지만 물끄러미 바라만 보는 사람들이 있다. 결혼이나 취업, 학업 등을 위해 국내에 들어온 이주 여성들이다. 이들은 내국인에 비해 느슨한 법적 보호 탓.. [남정욱의 영화 & 역사] 美 노예제 폐지 이후에도 집요한 차별은 계속됐다 남정욱 작가 입력 2018.03.22 03:11 ['아미스타드'] 19세기 노예船 흑인 반란 다룬 스필버그 감독의 1997년 영화 南北전쟁으로 노예 폐지 후에도 투표권 빼앗는 등 차별 계속 1960년대 흑인 民權 운동 이후 비로소 '정치적 차별'도 사라져 노예와 관련해서 가장 클래식한 어록을 남긴 사람은 독일 .. [김경준의 리더십 탐구] 관대한 리더와 냉혹한 리더, 누가 善인가?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부회장 입력 2018.03.20 03:13 리더는 매일 성과로 평가받아… 단선적 善惡이나 도덕론은 현실과 동떨어진 허상일 뿐 관대함 집착하다 破産하느니 혹독한 체질 개선 통해서 재생 기회 잡는 것이 리더십 오늘날 리더십은 풍요 속의 빈곤이다. 동서고금의 사례와 방법론..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