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이철원 (1729) 썸네일형 리스트형 [Why] 평안도 사투리의 '가고파' 작곡가, 음악계서 그를 따돌림한 이유가… 김동길 단국대 석좌교수·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18.06.30 03:02 [김동길 인물 에세이 100년의 사람들] <32> 김동진(1913~2009) 평양 장대현교회의 담임목사였던 부친은 김일성 비판한 죄로 옥사 그는 6·25사변이 터진 후 겨울에 뒤늦게 월남했다고 빨갱이라고 온갖 모략당해 '목련화'의 고독.. [Why] 금속탐지기 통과 거뜬… 휴대폰·음란물도 넣어주는 '옥바라지 업체' 김아사 기자 입력 2018.06.30 03:02 [Why 잠금해제] 수감자 '심부름 대행사' 가보니… 사기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받고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던 A씨는 지난 2016년 몰래 교도소로 휴대전화를 들여왔다. 교도소 안에 드나들며 생활 물품, 옷가지 등을 만드는 교도 작업 위탁업체 직원을 포섭한 .. 눈치 빠른 로펌들 "경찰출신 대환영!" 조백건 기자 입력 2018.06.29 03:01 '檢 힘 빼기, 警 힘 싣기' 분위기에 대기업 수사도 경찰이 주도 수사팀과 소통 어려운 고위직보다 인맥 넓은 일선 수사과장이 인기 요즘 법조계에선 경찰 출신들이 대형 법무법인(로펌)을 싹쓸이하고 있다는 말이 돈다. 주요 로펌들은 그동안 판검사·변호.. [남정욱의 영화 & 역사] "백인들은 총으로, 흑인 래퍼들은 말로 싸운다" 남정욱 작가 입력 2018.06.28 03:11 '8마일' "흑인 셋이 싸움질하고 있을 때 해결 방법은? 농구공을 던져주면 된다." 이런 인종차별적 농담은 일부 백인에게는 하나도 안 웃기는 '진담'이다. 그들은 흑인 게토(격리된 거주 지역)의 특징인 빈곤과 마약, 폭력의 3박자를 흑인들의 타고난 소질로 여.. [팀 알퍼의 한국 일기] 한국 드라마는 왕자님, 英 드라마는 시장 상인이 주인공 팀 알퍼 칼럼니스트 입력 2018.06.26 03:13 수십 년씩 방영되는 英 드라마… 대도시 빈곤층·농민의 현실을 불편하더라도 적나라하게 묘사 韓 드라마는 질투·음모 등 원초적 인간 심리에 호소… 해외서도 통할 요소 적지 않아 지난 주말 리모컨을 만지작거리며 케이블 수백 채널을 돌리다가.. [Why] 하극상에 미련없이 軍을 떠난 전쟁 영웅… 이듬해 5·16혁명이 터졌다 김동길 단국대 석좌교수·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18.06.23 03:01 [김동길 인물 에세이 100년의 사람들] <31> 백선엽(1920~) 612년 중국 수나라의 양제가 우리나라를 침략했을 때에는 살수(청천강)에서 침략군을 물리친 고구려의 을지문덕이 있었고, 1592년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한반도.. [Why] '적폐 청산'도 새 정권 들어서면 '직권 남용'이 될 수 있다 김아사 기자 입력 2018.06.23 03:01 [Why 모의법정]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14일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 "대기업 총수 일가가 보유한 SI(시스템 통합), 물류, 부동산 관리, 광고 등 비핵심 계열사나 비상장사 지분을 팔라"는 발언을 했다. 그는 "법적으로 강제할 내용은 아니다"면서도 "(팔.. [유현준의 도시이야기] 루프탑 카페와 종로 익선동이 뜨는 이유 유현준 홍익대 교수·건축학 입력 2018.06.21 03:11 성수동 카페처럼 높은 천장 즐기고 테라스·마당 찾는 게 최신 유행 부동산 가격 면적으로만 책정해 획일·표준화된 건물이 대부분 복층형 공간·경사 천장 등 다양한 주거공간 만들어야 우리나라는 전쟁 이후 극심한 주택난에 시달렸다. .. [김철중의 생로병사] 일본서 유행하는 치매 예방법 김철중 의학전문기자·전문의 입력 2018.06.19 03:14 下體 단련하면서 끝말잇기 등 운동·인지기능 결합 프로그램 '초고령 사회' 日本에서 인기 子母音·숫자 번갈아 되뇌기처럼 일상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어 일본 도쿄 구청들이 주선하는 시민 운동 프로그램에 인지 기능이 떨어진 사람들.. [Why] "너, 나 죽으면 문상 올거지"… 조의금 미리 받아 쓴 천하의 걸물 김동길 단국대 석좌교수·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18.06.16 03:03 [김동길 인물 에세이 100년의 사람들] (30) 조병옥(1894~1960) 해마다 12월 2일이 되면 동대문구 제기동에 있던 경기여고 교장 박은혜의 자택에서 그의 남편 장덕수의 추모 예배가 있었고 그때마다 그 모임에 참석하는 조병옥을 가.. [Why] 지상파 통해 '죽은 권력' 부관참시… '나꼼수' 추락하나 김은중 기자 입력 2018.06.16 03:03 [Why 뉴스초점] 나꼼수, 여전한 '아니면 말고' 재야에서 제도권으로 김어준 SBS '블랙하우스' 주진우 MBC '스트레이트' 김용민 KBS1 라디오 진행 2011년 4월27일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 김용민 시사평론가, 정봉주 전 의원 등 4명은 '나는 꼼수다.. [이영완의 사이언스 카페] '어린 왕자'에도 나왔던 바오밥나무의 돌연사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입력 2018.06.14 03:15 수천 년 살아온 바오밥나무… 최근 10여 년 사이 잇따라 쓰러져 지구온난화가 부른 가뭄 탓에 마다가스카르에서도 멸종 위기 기원전 509년 로마는 국가 창건 때부터 240년 넘게 이어져 온 왕정을 폐지하고 첫 공화정을 수립했다. 같은 시기 아프리카 .. [김헌의 서양고전산책] 풍요와 축제를 데리고 온 평화의 女神 에이레네 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 입력 2018.06.12 03:11 아테네·스파르타의 10년 戰亂에 두려움 사로잡힌 그리스人 위해 아리스토파네스 희극 '평화' 발표 평화의 여신이 구덩이에 갇힌 적이 있었다. 여신의 이름은 에이레네, 최고의 신(神) 제우스와 정의의 여신 테미스의 딸이었다. 그리스 .. [Why] "어떤 정신 나간 놈들이 쿠데타 했어?" 육본에 달려가서 일갈했다 김동길 단국대 석좌교수·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18.06.09 03:00 [김동길 인물 에세이 100년의 사람들] <29> 선우휘(1922~1986) 1972년 9월 남북 적십자회담이 서울에서 열리게 되었는데 그 대표 연설을 나의 누이인 이화여대 총장 김옥길에게 부탁한다는 청와대의 통보가 있었다. 연설을 앞두.. [인문의 향연] 평화는 공짜 선물이 아니다 권지예 소설가 입력 2018.06.07 03:11 미·북 정상회담 끝나면 전쟁 물 건너갈까 소수만 得 보는 '통일'보다 '전쟁' 더 낫다는 역설도 6월은 호국보훈의 달. 올해 6월에도 어김없이 63주년 현충일이 돌아왔고, 곧 6·25가 돌아온다. 그러나 세계의 이목과 관심은, 새로운 역사를 쓰는 세기의 담판.. [김경준의 리더십 탐구] 리더는 연예인이 아니고, 리더십은 장식물이 아니다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부회장 입력 2018.06.05 03:13 명분 아무리 숭고하고 인품·신망 뛰어나도 조직 망하면 最惡 리더 연예인은 '인기'가 목적이나, 리더십은 '결과'로 평가받아 리더십은 구성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해 에너지를 결집하고 분출시켜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이다. 도덕론적 리.. [Why] '盜電'하는 전기차… 아파트 내 '몰래 충전' 도를 넘었네 권승준 기자 입력 2018.06.02 03:03 공용전기 훔치는 전기차主… 규제가 '도전' 만들어 "이 아파트에도 '전기차 거지'가 살고 있었네요."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사는 김모(40)씨는 지난달 15일 지하주차장에서 한 전기차가 공용 전기를 훔치고 있다고 신고했다. 문제의 차량은 지하주.. [Why] 목련꽃 그늘 아래서… 최초의 여성작곡가 김순애를 그리워하네 김동길 단국대 석좌교수·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18.06.02 03:03 [김동길 인물 에세이 100년의 사람들] <28>김순애(1920~2007) 방송국은 서울에 KBS 하나밖에 없던 옛날 일이다. 음악 감상 시간이 일주일에 한 번 있었다. 유명한 서양 작곡가의 교향곡과 그 명곡을 해설하는 여성의 부드러운 .. [조인원의 사진산책] 외롭게 떠나라 조인원 멀티미디어영상부 부장대우 입력 2018.05.31 03:12 사진 동호회에선 어울려 다니며 구도 선정·촬영法 친절히 조언 하지만 유명 作家 아니어도 모든 사진엔 각자의 시선 담겨 낯선 변두리·뒷골목에서 외롭게 기다릴 때 좋은 사진 나와 여럿이 함께하면 수월한 것들이 있다. 높은 산.. 실리콘밸리 사무실·도쿄 쇼핑몰… 안방에서 투자한다 양모듬 기자 입력 2018.05.30 03:09 해외 빌딩은 못사더라도… '글로벌 리츠'로 부동산 굴려볼까 지난 몇 년간 부자들의 재테크 트렌드 중 하나는 '꼬마 상가(소형 상가빌딩)'를 마련해 다달이 임대 수익을 챙기는 것이었다. 하지만 실물 부동산을 구입하는 데는 수억원대의 자본이 드는 만큼 .. [김윤덕의 新줌마병법] 그녀는 예뻤다 김윤덕 문화1부장 입력 2018.05.29 03:14 20년 만에 본 대학 시절 '퀸카' 화사한 얼굴, 몸매 그대로인데 두 아들 키우며 직장 다니다 가슴에 혹 생겨 수술까지 했네 "이 가열한 삶 자식들은 알까? 그래도 꿋꿋이 살아남을 거야" J를 만난 건, '셀럽파이브'가 유튜브 바다를 휘젓고 있을 때다. 한물.. [Why] 천재였던 그가 친일로… 역사의 방향을 착각한 건 아닐까 김동길 단국대 석좌교수·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18.05.26 03:00 [김동길 인물 에세이 100년의 사람들] <27>최남선(1890~1957) 최남선은 어쩌면 구한말에 태어난 가장 뛰어난 선비였다고 할 수 있다. 그가 쓰던 아호만도 8가지가 된다지만 그는 앞으로도 오직 '육당 최남선'으로 역사에 남을 .. [東語西話] '복우물'은 이름만 남았지만 '복샘'은 맑은 물이 넘치네 원철 조계종 포교연구실장 입력 2018.05.24 03:11 | 수정 2018.05.25 09:30 우물 중심으로 마을 이루고 살아 '福井' '福泉' 같은 이름도 많아 같은 샘물도 사람 마음에 따라 탐욕·청렴의 상징으로 달라져 온갖 기대·바람을 담는 건 人間… 샘물은 주어진 몫 할 뿐 허물 없어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 새와 숲을 사랑한 巨木, 한 그루 나무 곁에 잠들다 전수용 기자 입력 2018.05.22 03:01 [구본무 LG 회장 타계 (1945~2018)]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서 발인 具회장, 1997년 상록재단 세워 화장·수목장 문화 확산에 앞장 모친인 故하정임 여사도 화장 숲과 새와 나무를 사랑했던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생전에 아끼던 나무 아래 묻힌다. LG그룹에 따르면 지.. [한현우의 팝 컬처] 아직 풍악을 울릴 때가 아니다 한현우 문화2부장 입력 2018.05.22 03:14 南北 화해 분위기 이끈 건 음악… 정상회담도 이벤트로 연출 北은 냉정하고 단호한데 우리만 감성적 접근에 치중 음악은 정치적 이용되는 예술… 잘못되면 상처 입는 건 우리뿐 요즘 남북관계 돼가는 모양이 어째 영 심상치 않다. 한 달 보름 전 평양.. [Why] 아내 패물 팔아 유학길 오른 축구선수… 한국 가곡을 개척하다 김동길 단국대 석좌교수·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18.05.19 03:02 [김동길 인물 에세이 100년의 사람들] <26> 김성태(1910~2012) 김성태는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태생의 유명 인사는 그리 많지 않다. 그는 경신학교를 마치고 연희전문(연전) 상과에 입학했는데 경신학교에 다닐 적에 축구 선.. [Why] 공시생이 밑줄 긋는 동영상을 20만명이 봤다… 도대체 왜? 김아사 기자 입력 2018.05.19 03:02 [Why 잠금해제] 무의미한 일상 '브이로그' 인기 - 비디오와 블로그 합성어 하루 종일 공부만 하거나 부은 얼굴로 햄버거 먹어…꾸밈없는 일상 기록 영상 - 관음 욕구와 동질성 확인 화려한 소셜미디어 볼땐 나만 초라해 보였는데… '내 삶도 괜찮다' 위로 얻어.. [Why] 학교 떠나겠다던 '미투'교수, 잠잠해지자 막후에서 여론戰 김은중 기자 입력 2018.05.19 03:02 [Why 뉴스초점] 미투 운동 100일… 처벌 지지부진 미투 운동 소강 국면 경찰 70건 들여다봤지만 구속은 이윤택 등 2건뿐 발의된 140여개 법안은 한 건도 통과되지 않아 지난 1월 29일 서지현 검사가 검찰 내 고위 인사에 의한 성추행 피해 사실을 폭로하면서 대중.. [김성윤의 맛 세상] 밥, 主食에서 美食 되다 김성윤 음식전문기자 입력 2018.05.17 03:11 젊은 층 '밥심'보다 '빵심'으로 살고 중·장년층은 탄수화물 기피 쌀 소비량 줄어 '助演'으로 전락 반면 즉석에서 쌀 도정해주고 개인 밥솥에 밥 지어주는 등 다양한 쌀 가게·밥집 등장에 안도 구수한 밥 짓는 냄새가 코를 벌렁거리게 하더니 이내 .. [팀 알퍼의 한국 일기]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홍어입니다" 팀 알퍼 칼럼니스트 입력 2018.05.15 03:13 삼킬 때 콧속까지 뚫리는 느낌… 세상 어디에도 비교할 수 없어 英國도 비리고 짠 멸치 소스 토스트에 발라 먹는 걸 즐겨 음식에 대한 好不好는 국경 넘어 흥미로운 대화 끌어내 인간이 가진 오감 중 미각(味覺)은 논란의 여지가 제일 많은 감각이다...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