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이철원 (1714) 썸네일형 리스트형 [윤대현의 마음읽기] 멋진 인생 선배가 되는 데도 노력은 필요하다 윤대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입력 2018.11.29 03:11 과거 향수 담긴 오랜 음식점이 젊은 마니아들을 끌어당기듯 자랑 삼가고 후배 말도 傾聽해야 '인기 있는 웃어른' 될 수 있어 감자칩을 먹을 때 눅눅하면 맛이 없다. 바스락하며 소리가 나야 제맛이라 느껴진다. 그럼 이.. [김명성 기자의 평양 24시] 평양은 온라인 쇼핑 열풍… 치킨 배달도 한다 김명성 기자 입력 2018.11.27 03:09 온라인 쇼핑몰 3년새 30개 생겨… 가입한 기업도 2500개로 급증 한국식 닭튀김·라면 등도 각광 최근 북한에 30여 개의 온라인 쇼핑몰이 생겨나고 가입 기업이 2500여 개에 달하는 등 '온라인 쇼핑 열풍'이 불고 있다고 복수의 대북 소식통이 26일 전했다. 사회.. [김성윤의 맛 세상] 기왕 늦은 거 더 기다렸다 보냈더라면 김성윤 음식전문기자 입력 2018.11.27 03:14 귤 200t 軍 수송기로 북송… 靑, "송이버섯 선물에 대한 답례" 北에선 귀하고 비싼 과일^ 같은 감귤도 수확 늦을수록 달아 정부가 지난 11~12일 공군 수송기로 귤 200톤(t)을 북한에 보냈다. 총 200만 개로 평양 시민 3분의 2가 하나씩 먹을 수 있을 만한 .. [아무튼, 주말]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 말하리라" 김동길 단국대 석좌교수·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18.11.24 03:00 [김동길 인물에세이 100년의 사람들] (50) 천상병(1930~1993) 천상병을 알고 친하게 지내게 된 것이 우연만은 아니다. 우리 역사에 드물게 나타나는 기인이라고 일컫는 인물들을 나는 그리워한다. 사육신이 처형되었다는 소식을 듣.. [아무튼, 주말] 이웃이 버린 책장·서랍 쓰고 있다 '소비가 미덕'인 시대에 미안하다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18.11.24 03:00 [김형석의 100세일기] 내 나이에도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이나 만나야 할 사람이 자주 있다. 지난봄에는 경북 문경에서 지내던 목회자가 일터를 제주도로 옮겼다면서 찾아왔다. 미국 이민 2세였는데 우연히 '영원과 사랑의 대화'를 읽고 자기가 .. [시론] 디지털 독재로 '中國夢' 이루겠다는 시진핑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입력 2018.11.22 03:11 트럼프·푸틴·아베와 달리 시진핑은 AI 등 과학기술과 思想을 본격 접목해 유전공학적 존재로 인간을 규정하며 '2049년 세계 1위國'되려는 편집증 드러내 트럼프, 푸틴, 아베…. 온 세계가 분노와 선동·증오의 강권(强權) 정치로 혼란스럽.. [아무튼, 주말] "정말 김일성의 맹장 수술을 하셨습니까?" 김동길 단국대 석좌교수·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18.11.10 03:00 [김동길 인물에세이 100년의 사람들] <48>장기려(1911~1995) 1940년대 평양에 있던 기독병원 외과 과장으로 취임한 젊은 의사가 명의라는 소문이 자자하였다. 그 의사가 바로 장기려였다. 그는 해방되고 북한의 제1인민병원 원.. [아무튼, 주말] 유한양행 설립… 재산 전액 기부 유언 남긴 柳一韓의 삶을 청년들에 알리고 싶은 까닭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18.11.10 03:00 [김형석의 100세 일기] 지난 3일 인문학 강의를 하러 강원도 양구에 다녀왔다. 양구와 춘천에서 온 수강생들, 서울서 찾아온 월간지 손님들이 아늑한 강의실을 채우고 있었다. 정각 오후 2시였다. 사회자가 "오늘도 세 분에게 책을 드리겠는데 '내.. [인문의 향연] 우리의 행복한 아이들을 위하여 권지예 소설가 입력 2018.11.08 03:11 유치원 비리·아동 학대 사건으로 자식 맡기는 부모들 불안 호소 아이들 건강과 행복 위해서는 돌보는 보모·교사부터 행복해야 교육은 사람이 사람에게 하는 것… 모두가 행복한 시스템 고민할 때 요즘 사립 유치원 비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사립.. [한줄 부동산 상식] 이웃 땅 악취때문에 못살겠다, 참아야 하나? 한상혁 기자 입력 : 2018.11.08 10:42 [한줄 부동산 상식] 주변에 터널 발파, 시끄러운데 참아야 하나… 생활 방해(Immission)란 열기체, 먼지, 매연, 악취, 폐수, 음향, 진동이나 이와 유사한 것으로 이웃 토지의 사용을 방해하거나 이웃 거주자 생활에 고통을 주는 것을 말한다. 민법(217조1항)에서.. [팀 알퍼의 한국 일기] 불평에 강한 영국인, 칭찬에 약한 한국인 팀 알퍼 칼럼니스트 입력 2018.11.06 03:13 궂은 날씨부터 버스 지연까지 투덜거림은 영국인들의 '취미' 사계절 금수강산 긍지 가득한 한국인들과는 지극히 대조적 애정 어린 맞장구를 갈망하는 연약한 심리는 두 국민 공통점 만약 영국에서 낯선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이런 방법을 시.. [아무튼, 주말] 우리 집에 살던 독일 교환학생은 왜 울었을까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18.11.03 03:00 [김형석의 100세 일기] 큰손녀가 며칠 동안 독일에 갔다가 왔다. 오래간만에 연이 소식을 전해 들어 기뻤다. 오래전이다. 우리 집에 고등학교 2학년인 한 독일 여학생이 와서 1년 동안 지낸 일이 있었다. 기독교 기관의 교환 학생으로 왔었다. 내가.. [아무튼, 주말] "소설로 젊은이들 열광케 하고… 그는 '별들의 고향'으로 갔다" 김동길 단국대 석좌교수·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18.11.03 03:00 [김동길 인물에세이 100년의 사람들] (47) 최인호(1945~2013) 일제 때 연희전문이 있었고 해방 직후에 연희대학이 생겼다. 그 뒤에 연세대학이 탄생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연전, 연희대, 연세대를 졸업한 학생들이 몇이나 되는지 나.. [북한읽기] 북한의 '우리 민족끼리'에 한국의 보수 우파·중도는 없다 리 소테츠 일본 류코쿠대 교수 입력 2018.11.01 03:11 北, 월남자·해외 도주자 가족 등 '동요 계층' 규정하고 철저한 감시 정책 반대하면 '종파 분자'로 처단 북한이 즐겨 쓰는 '우리 민족끼리'는 한민족 모두를 지칭하는 말처럼 보이지만 실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은 배제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취업 못했는데 어딜 나가요" 서글픈 방구석 청춘 29만 황지윤 기자 입력 2018.10.30 03:00 취업난이 낳은 은둔형 외톨이들 "그냥 집에 있는다" 김재우(27)씨는 작년 2월 지방 사립대를 졸업하고 150곳 넘는 회사에 입사 지원서를 냈다. 6개월간 그에게 면접하러 오라고 한 회사는 15곳뿐이었다. 연봉 3000만원짜리 정규직을 목표로 구직을 시작했지만, .. 이영완의 사이언스 카페] '모나리자'를 그린 다 빈치는 사시였다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입력 2018.10.30 03:14 살바토르 문디, 비트루비우스 인체 비례도,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의 청동상 '젊은 다윗' 지구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그림은 무엇일까.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대표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살바토르 문디(Salvator Mundi)'다. 지난.. [Why] 나를 감옥에 넣었지만… 보릿고개 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다 김동길 단국대 석좌교수·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18.10.27 03:00 | 수정 2018.10.27 13:44 [김동길 인물 에세이 100년의 사람들] (46) 박정희(1917~1979) 어느 역사가 말대로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나도 생각한다. 그리고 그 끊임없는 대화의 결과로 어느 정도 미래를 점칠 수 있다.. [유현준의 도시이야기]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드는 비결 유현준 홍익대 교수·건축가 입력 2018.10.25 03:11 우리 도시는 공짜로 머물 만한 공원·벤치 등 휴식처 적으니 공유할 추억 없이 분열만 가속 전철역 근처에 공원 조성하고 옆 동네로 자연스럽게 연결돼야 소통·융합 일어나 '뜨는 길' 될 것 대한민국 사회는 점점 분열되고 있다. 경제적 계.. 13월의 월급, 이번엔 나도 한번 웃어보자 양모듬 기자 입력 2018.10.24 03:08 연말정산, 미리미리 준비해서 한푼이라도 더 챙겨봅시다 연말이 성큼 다가오면서 직장인들은 연말정산을 위한 '세테크(세금을 줄이는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3월의 월급'이라고도 불리는 연말정산 환급금을 최대한 많이 돌려받기 위해선 .. [김경준의 리더십 탐구] '친목회 회장님'과 '수도승 부회장'의 공통점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부회장 입력 2018.10.23 03:13 日 이나모리 회장, 친목회 열고 선물 나누는 '스킨십의 達人'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회식·골프 없이 탐구하는 '사색형' 수십 년간 주위 시선 개의치 않고 '자기 방식' 실천하는 건 닮은꼴 # 이나모리 가즈오(86) 회장은 1959년 교세라.. [Why] "한국문단 3대 여성 시인… 자연과 인간, 나라 사랑은 늘 간절했다" 김동길 단국대 석좌교수·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18.10.20 03:01 [김동길 인물 에세이 100년의 사람들] (45) 김남조(1927~) 한국 현대사에 등장한 여성 시인 세 사람을 고르라고 하면 나는 서슴지 않고 모윤숙, 노천명, 김남조 세 시인을 거명하겠다. 김남조는 틀도 크고 생각도 큰 특이한 시인이.. [김성윤의 맛 세상] 송이만큼 맛있는 '잡버섯'도 많다 김성윤 음식전문기자 입력 2018.10.18 03:13 김정은, 선물로 보낸 송이버섯… 서양엔 송로버섯이 가을 別味 佛서 대접받는 모렐·샹트렐… 국내에선 '싸구려 식재료' 취급 올가을에는 식도락에 별 관심 없는 이들에게도 송이버섯이 화제가 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정상회담 기.. [김윤덕의 新줌마병법] 家長의 이름으로 고하노니 김윤덕 문화부장 입력 2018.10.16 03:13 명절 쇠고 떠난 지 한 달… 자식들은 안부 한 통 없네 밭일하다 쓰러진 늙은 아내 미안하고 애달프기만 한데 그래, 꼰대라 불러도 좋다 이제 우리들 맘대로 살련다 그믐이 되얏는가. 어리중천에 초승달 걸렸는데, 쏟아질 듯 반짝이는 별 무더기에 마음.. [Why] 납북·탈북 이어진 '풍운아 영화인'… 겨레의 아픔 상징이었다 김동길 단국대 석좌교수·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18.10.13 03:00 [김동길 인물 에세이 100년의 사람들] (44) 신상옥(1925~2006) 신상옥의 본명은 신태서다. 그를 따르는 여성이 무척 많았다. 그는 매우 매력적인 얼굴과 맑은 눈동자와 신선한 표정을 가진 남성다운 사나이였다. 나는 피카소를 직접.. [Why] '중국 스파이칩' 의심 제품, KT에서만 57대 쓰고 있다는데… 권승준 기자 입력 2018.10.13 03:00 국내서도 대기업·공공기관들 수퍼마이크로 제품 납품 받아 지난 5일 미국에서 대형 해킹 스캔들이 터졌다. 미국 블룸버그비즈니스지(紙)가 중국에서 만들어 애플·아마존 등 미국 IT회사에 납품한 데이터서버에 해킹을 통해 데이터를 빼내는 이른바 '스파.. [김철중의 생로병사] 고령자 주택 몰려 있는 日 '노인 홈' 타운 가보니… 입력 2018.10.09 03:14 휠체어 입주자 위해 턱 없애고 모든 문은 슬라이딩 도어 방식 간호사 상주 요양 시설부터 아파트형 양로원까지 종류도 다양 高齡 인구 15% 이르는 한국도 방문 진료·가정 간호 등 서둘러야 도쿄 시내에서 전철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후지가오카(藤が丘) 지역. 도쿄 남.. [Why] 梨花를 사랑하고 지켜낸 그… 보랏빛 반딧불풀꽃으로 피어나다 김동길 단국대 석좌교수·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18.10.06 03:00 [김동길 인물 에세이 100년의 사람들] (43) 신봉조(1900~1992) 해마다 정초가 되면 서울 신교동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맹아학교를 지나 좁디좁은 골목길로 들어서게 된다. 그 동네에는 허술한 한옥이 몇 채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매.. [박해현의 문학산책] '동물의 권리'에 주목하는 한국 문학계 박해현 문학전문기자 입력 2018.10.04 03:10 "동물을 생각하는 일은 인간 자신을 생각하는 일" 소설, 詩 作家들 중심으로 염소·개·잉어 등 다룬 '동물 존중 문학'이 문단의 새 흐름으로 부상 지난 9월 18일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세상의 주목을 끌 때 인터넷에선 '퓨마 사살'이 더 큰 쟁점.. 6시 땡! 칼퇴? 연구실 김팀장은 한숨이 나온다 채성진 기자 최인준 기자 곽래건 기자 입력 2018.10.02 03:07 [주 52시간 시행 석달] 법은 지키라하고, 결과물도 내놓으라 하고… 어쩌란 말이냐 "주 52 시간은 지켜야 하고, 아웃풋(결과물)은 똑같이 내야 하니 집이나 카페서 야근하든지 알아서 맞추라는 것이다. 사실상 편법을 방관하는 분위.. [팀 알퍼의 한국 일기] 런던의 심야 버스에서는 '떼창'이 울려 퍼진다 팀 알퍼 칼럼니스트 입력 2018.10.02 03:13 한 달 지하철 출퇴근만 22만원… 런던은 대중교통 가장 비싼 도시 쾌적하고 청결한 한국과 달리 런던 지하철은 덥고 좁고 지저분 英 택시비 비싸 야간 버스 타지만 비틀스 합창하는 신나는 풍경도 조만간 런던을 여행할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걸어..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