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남 70% “여자도 군대가야” 이대녀 70% “남자가 취업 유리”
특별취재팀 입력 2022.05.06 03:00 [2022 젠더리포트] 갈등 최대 요인은 군대·취업·성범죄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이 ‘한국 사회의 남녀 갈등이 심각하다’고 여기는 가운데, 젠더 이슈를 주도하고 있는 청년 세대의 성(性) 인식 차이는 군복무, 성범죄, 취업 전선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일보가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와 공동으로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5~20일 16세 이상 총 17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국민의 66.6%(남성 63.0%, 여성 70.2%)가 “한국 사회 젠더 갈등이 심각하다”고 대답했다. 세대별로는 20대가 79.8%로 가장 높았고, 30대 78.4%, 40대 72.2%, 10대 65.4%, 50대 60.2%, 60대 이상 55...